메신저로 2년전에 구매하셨던 제품명 어떤건지 찾아달라고 부탁해주셨는데 설명상 허그바디인것같아 허그바디로 추천드렸었어요.

근데 찾으시는 제품이 아니여서 저희쪽으로 보내달라 요청한 후 받아서 시향해보니 소프너였더라구요ㅠㅠ

혹시나 찾으시는 제품이 아니다보니 실망하시진 않았으려나 걱정했었는데 다행이도 마음에 드셨다니 정말 기뻐요 !

예전부터 애용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애용 부탁드릴게요:)

[ Original Message ]

너무 후기를 늦게 남기네요 ㅠㅠ 제가 찾던 향은 아니었지만 이 향도 너무 좋아서 현재 알차게 잘 쓰고 있습니당ㅎㅎ

뿌린 직후 나는 향은 딱 '비누'향이라고 하면 될 것 같아요. 비누향으로 유명한 데메x르 클린솝이나 웜코x 클린은 역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, 제 이미지에 안맞는다고 생각해서 비누향 향수를 산 적이 없었어요!

그런데 허그바디는..정말이지... 한줄로 정리하자면 비누에 코박는 향이 아닌 '비누로 손 씻은 뒤 나는 향'이라 하면 정확하겠네요 대박이더라구요!!!

여행지 갔을 때 호텔에 들어가서 도브향 비누를 발견하고, 그 비누로 손 씻은 뒤 편하게 침대에 누웠을 때 내 손에서 은은하게 나는 그 향이 바로 허그바디향입니다 ㅠㅠ너무좋아

첫향은 약간 중성틱해요. 약간 시원하면서도 스파이시 하진 않고 샤워실에서 날 것 같은 완벽한 비누의 느낌이었어요!

그런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잔향이 남았을 땐 굉장히 여성스러워 지더라구요! 빨래한 옷을 입고 있는 누나의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ㅋㅋ

포인트는 누나에요!

생각보다 어려보이는 향이 아닌, 20대 초반~중반 여성분들 중 셔츠에 가디건, 청바지를 즐겨입으시는 분들. 여성스럽지만 플라워패턴보단 민무늬를 더 좋아하는

그런 분들의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향이라고 생각합니다:)

지금 너무너무 만족하고 잘쓰고있어요 요즘 데일리로 외출할때마다 뿌리고있습니당♥

아참 제 남동생은 이 향 맡고 누나가 여태까지 뿌린 향수중에 향이 제일 좋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동생은 20살입니다!